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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하상가 리모델링 비용 240억원…향후 사업 범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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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향후 리모델링 사업 추진 시 시설물 노후화의 정확한 진단과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누수로 인한 누전사고 흔적과 폐자재들이 구석에 방치된 지하상가 지하주차장.

필수 리모델링 시 재실공사 가능·사업비 부담 적어

시·시행사 현재 공사비용·범위 관련 협의 진행 중

【춘천】올 9월30일 춘천 지하상가의 관리권이 춘천시로 이전되는 가운데 시설 노후화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 규모에 관심이 집중된다.

춘천시 발주로 강원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실시한 '중앙로 지하도로 겸 상가시설 관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관적·기능적 개선이 필요한 전면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총 240억1,000만원 규모로 산출됐다.

공사해야 할 부분은 지하 1층 마감 및 도장, 지하주차장 포장 및 도장, 이동편의시설(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휠체어리프트) 설치, 냉난방·환기·위생 및 전체 전기·조명·소방·통신 개선공사 등이다. 보고서에서는 전면 리모델링의 경우 공사 진행 시 해당 업소의 이전 영업방안 및 보상대책이 필요하고 설비 장비 교체에 따른 부분적 재실공사는 어렵다고 제시했다. 특히 실제 내부설비 상황에 따라 공사기간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다.

기능적 부분만을 개선하는 필수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지하주차장 포장 및 도장, 냉난방·환기·위생 및 전기·조명·소방 개선공사로 총 106억1,0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나왔다. 필수 리모델링의 경우 현재 점포의 부분적 재실공사가 가능하고 사업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다만 시설 환경 개선은 가능하지만 미관적 부분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같은 연구용역 보고서 결과가 나온 가운데 앞으로 지하상가 리모델링 관련 실제 비용과 사업 범위도 주목된다. 향후 리모델링은 20년간 무상사용 승인을 받은 시행사인 대우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2003년 12월 시와 시행사의 지하상가 시설 무상사용 계약 당시 관리권 이전에 맞춰 시설을 보수해 원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명도할 것으로 규정했다.

시와 시행사는 현재 리모델링 비용 및 사업 범위에 대한 계약서상의 법률적 판단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용역보고서에 제시된 리모델링 비용은 학술적 산출 근거로 실제 시행사에서 진행할 리모델링 사업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무상사용 계약서상 '원상복구' 의미에 대한 법적 판단이나 협의 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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