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생물이야기]7만년 전부터 지구 곳곳에 흩어진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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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가지고 독특한 삶을 영위하는 고등동물이다. 가정과 사회를 이루고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면서 문화생활을 한다. 그리고 현대인간은 600만년 넘는 긴 세월에 걸쳐 진화했다. 또 1만년 전 사냥을 하고(Hunting) 열매채소를 모으던(Gathering) 것에서 농경과 가축화를 시작했다.

또한 사람은 1)직립하면서 수상생활(樹上生活)에서 육상으로 내려와 생활하게 됐고 2)최소한 50만년 전 나무창 같은 도구를 만들어 먹잇감동물을 잡았으며 3)기호(부호)나 그림들을 그리게 돼 언어와 문자를 만들었고 4)손이 걷는데 쓰이지 않으면서 손놀림이 정교해졌으며 5)불로 요리하고 옷을 입고 정밀기술과 예술품을 창조했다.

그리고 같은 조상인 아프리카유인원나무에서 500만년경에 제일 먼저 긴팔원숭이와 오랑우탄이 갈라져 나가고 다음에 고릴라나 침팬지가, 마지막으로 사람이 다른 가지를 쳐 나갔다. 또 7만년 전 인류의 고향인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는 드디어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사방팔방으로 지구 정복(분산)을 시작한다. 6만년 전 유럽과 아시아, 4만년 전에 호주, 1만5,000년 전 미대륙에 도달했고 1,300년 전 하와이나 뉴질랜드 등에 도착했다고 본다.

학자들은 Y염색체의 유전자분석으로 한민족을 북방계와 남방계로 나눈다. 70~80%는 북방계, 20~30%는 남방계, 나머지는 유럽인과 다른 그룹이 섞였다고 본다. 북방계는 대체로 뻣뻣하고 검은 모발, 광대뼈가 솟은 작고 납작한 얼굴, 가늘고 작은 눈, 낮고 작은 콧등, 얇은 입술과 눈썹, 몽고반점, 흐린 눈썹에 쌍꺼풀이 없는 것들이 특징이다. 반면 남방계는 눈이 크고 키나 체구가 작으며 입술이 두껍고 큰 눈에 눈썹이 진하며 쌍꺼풀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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