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총 47건 안전비상
하산길 우회로서 49% 집중
원주소방서 장비·인력 보강
【원주】올해 초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에 인파가 몰리면서 한 달에 10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방서(서장:원미숙)는 올 1월11일 출렁다리 개통 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발생한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 건수는 2월 11건, 3월 14건, 4월 22건 등 총 47건이었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객이 증가할 때 사고가 집중돼 휴일에 발생한 사고가 30건(63.8%)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렁다리 개장 직후에는 정상 부분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났지만 안전을 위해 휴일 출렁다리 일방통행이 시행된 뒤로는 하산길 우회로에서 전체 구급활동의 49%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발생 원인은 미끄러짐 37건(78.7%), 어지럼 8건(17%), 부주의 2건(4.3%) 등의 순이었다.
환자 성별은 여성(33명)이 남성(14명)보다 상대적으로 많았고 다른 지역 거주자가 41명(87.2%), 60대 이상이 27명(57.4%)이었다.
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원주소방서는 출렁다리와 가장 인접한 지정119지역대에 산악구조장비를 보강한 것을 비롯, '주말 등산목 안전 지킴이'를 운영하고 민간 산악구조대를 임시운영 중이다.
원미숙 서장은 “수요에 맞춰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한 산행에 관광객들도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