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해변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고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되는 화진포, 송지호 등 유명 해변들이 해양 레저 스포츠 및 해양 캠프, 모래찜질, 도자기 체험, 모기 없는 해수욕장 운영 등 저마다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피서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화진포해변에서는 29일부터 8월7일까지 피서객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쿵심쿵 바다 낚시와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투명 카약 타기, 군민과 피서객을 대상으로 즉석노래자랑, 해변불꽃놀이 진주반지 찾기 등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봉포해변에서 28~29일, 아야진해변에서 8월6~7일, 천진해변은 8월13~14일 각각 이틀씩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백도해변에서는 8월1일 가리비 축제가 열린다.
삼포해변에서는 30일부터 8월7일까지 2016년 삼포해변 흙과 불의 연주 국제도예 페스티벌이 열려 한국, 외국 도자기 작가들의 퍼포먼스와 피서객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군은 여름휴가 최고 성수기인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포켓몬 고 게임을 위해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던 이벤트를 8월21일까지 연장하는 등 피서객 몰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상안전요원 140명을 배치해 안전한 해변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로 피서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이경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