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갤러리가 된 전봇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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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인 황효창 강원민예총회장이 춘천 낭만시장의 한 전봇대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황효창 강원민예총회장 작품들

육림고개~중앙시장 10개 설치

피에로·인형 시리즈 등 다채

서양화가인 황효창 강원민예총회장의 작품들을 거리의 전봇대에서 연중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춘천 육림고개~중앙시장 구간의 전봇대 10개에는 황 회장의 '피에로' 시리즈를 비롯해 그만의 트레이드마크인 '인형'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이 그려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춘천 낭만시장 막걸리거리 전력설비 갤러리화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작업은 이달 초부터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도시 미관을 해쳤던 전력시설물이 갤러리로 재탄생한 것으로 메인 작가인 황효창 회장을 비롯해 이완숙 작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전봇대에 작품을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시도”라며 “지자체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한전에서도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황효창 강원민예총회장은 “한전에서 제의가 들어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작가에게도 의미 있는 작업으로 골목상권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작품 하나하나에 전력을 다해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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