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작가 제임스 데이비스
춘천인형극제 마스코트 완성
제27회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7일 오후 7시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인형극제의 마스코트인 '코코바우'와 신부 '봄내'가 4m의 높이 대형인형으로 제작됐다. 인형을 제작한 인형극작가는 제임스 데이비스(미국·사진)씨.
인형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데이비스는 2007년 춘천인형극제의 초대를 받은 후 매년 참가해 열렬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인형을 만들어 온 그는 “계속된 폭염속에서 작업을 하는 게 힘들지만 색칠하고 옷을 입히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인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신기해하며 수고한다는 인사를 건낼 때 고맙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유성균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인형극작가 제임스 데이비스와 9년간 인연을 맺어 영광”이라며 “제작한 대형인형들이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이하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