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5호선 춘천~화천 구간이 '2+1차선'으로 확·포장된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손종철)은 20일 춘천 사북면사무소, 24일 화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갖고 이 구간 19.68㎞ 실시설계 현황 및 노선 선형 등 사업 추진 실태에 대해 알린다.
제3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당초 2차선 시설 개량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통행량 및 지역 특성 등을 고려, 올해 3월 공공투자관리센터(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현장실사를 벌여 '2+1차선'으로 변경 추진 중이다. '2+1차선' 도로는 방향별로 추월차로를 교대로 제공해 추월 소요를 해소하고 차량 지체 감소와 정면 충돌 사고를 줄일 수 있는 3차선 도로를 말한다. 춘천~화천 국도는 주변에 군부대가 많이 위치해 1년에 138일가량 시속 30∼40㎞로 운행하는 군차량 행렬이 최대 5㎞까지 이어져 일반차량 소통과 추월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
원주=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