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정 및 교육행정질의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도의회는 이번 도정질의에 나설 9명의 의원과 질의 순서를 확정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7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명이다. 선수별로는 재선 출신이 4명이고 초선의원 5명이 배치됐다.
이번 도정질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구자열(새정치·원주) 의원은 도정질의 전체를 평창동계올림픽 문제에 할애했다. 올림픽 유치 후 전개 과정에 있어서 도의 대처 방법에 대한 적절성 여부와 함께 올림픽 안전 관리방안도 파고들 방침이다.
곽영승(새누리·평창)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동계올림픽 시설 투자 예산 및 사후관리 대책을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또 이종주(새정치·비례) 의원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방안을, 김용래(새누리·강릉) 의원은 문화·관광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대안과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한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김성근(새누리·속초) 의원은 미시령터널 민자 투자와 관련한 문제점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도시가스요금 문제를 점검한다.
신도현(새누리·홍천) 의원은 농업진흥지역 전면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안상훈(새누리·춘천) 의원은 레고랜드사업 추진 상황과 구 춘천여고 부지의 공유재산관리 문제를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홍(새누리·원주) 의원은 구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한 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과 원주 드라마단지 조성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홍성욱(새누리·태백) 의원은 내국인출입 카지노 추가 허가 움직임과 레저세 과세, 직원의 대량해고 사태 등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안 해결방안을 다룰 계획이다.
교육행정질의에서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와 9시 등교제 실시로 인한 미비점 및 개선방향을 비롯해 교육청 인사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