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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일회용녀 등장…“스마트폰 몇 번 사용 후 버려”

사진=tvN

화성인 일회용녀 등장…“스마트폰 몇 번 사용 후 버려”

모든 물건을 일회용품처럼 사용하는 ‘화성인 일회용녀’가 등장해 화제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모든 물건에 쉽게 싫증을 느껴 몇 번 쓰고 버려버리는 ‘일회용녀’ 이미나씨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서 일회용녀 화성인 이미나씨는 “옷, 신발, 가방, 화장품, 액세서리, 속옷은 기본이고, 디지털카메라, 심지어 스마트폰까지도 몇 번 사용한 뒤 내다버린다”고 말해 주위를 깜작 놀라게 했다.

이어 “학창시절 교복이 질려서 전학을 3번이나 갔고, 살던 집이 질려서 따로 나와 자취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인은 “버릴 물건들을 모아서 왔다”며 새 제품으로 보이는 물건들로 꽉 찬 쓰레기 봉투 세 꾸러미를 증거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집을 급습해 일회용녀가 버린 물건들의 정확한 중고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간 결과 “버린 물건들의 원가는 약 800만원, 중고가격은 410만원 가량 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3MC는 일회용녀가 버린 물건을 쟁취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화성인 일회용녀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 폴더폰 3년간 썼다. 스마트폰 버릴꺼면 나나 줘라”, “한국판 패리스 힐튼의 출연인가?”, “남자친구는 안 버려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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