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이 10일(현지시간) 태양이 여러 개로 보이는 기상 현상인 ‘환일 현상’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우 보기드문 현상인 환일현상이 중국 장춘시의 하늘에서 나타나 마치 태양이 3개인 것처럼 보였다.
환일현상은 무리해(mock sun) 현상으로도 불리며 태양의 양쪽에 고리나 헤일로 모양의 빛나는 점이 만들어지는 대기현상이다. 이 현상은 대기 중 혹은 구름에 있는 미세 얼음조각들이 일종의 프리즘 역할을 해 빛을 굴절시켜 나타난다.
환일 현상은 대기에 떠 있는 미세한 얼음 조각에 태양빛이 굴절, 반사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무리해’로 불리기도 한다.
이 현상은 주로 복잡한 기후 조건을 충족해야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일반 지역에서는 대체로 보기 힘들고 주로 남극 등 기온이 매우 낮은 곳에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 태양이 2개로 보이거나 태양 주변에 고리모양의 헤일로(썬독 Sun dog)가 생겨나는 현상이 대부분이었다.
이런까닭에 3개의 태양이 떠오르자 중국 현지는 물론 보도가 된 지구촌 곳곳에서 지구 멸망의 징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 전세계적으로 새나 물고기가 떼죽음을 하고 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상 기후와 이상 징후에 대한 우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중국 쓰촨성에서도 지난해 8월 환일현상이 나타나 화제가 됐다. 특히 이 시기는 여름이어서 대기 중에 얼음조각이 많이 있을만한 기후조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현상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