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주인공 유니나가 쓰러졌다.
유니나는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마광수 원작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1일 밤 공연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신해 병원으로 향했다.
극단측은 “최근 크고 작은 사건들과 이슈거리를 몰고 다니던 유니나가 3개월 가까이 무대에 서면서 과로와 피로가 누적돼 결국 입원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측은 “공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비상이 걸렸다”며 아쉬워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쓰리나인미디어 역시 “그룹 ‘자자’의 보컬 겸 래퍼이기도 한 유니나는 연극 뿐 아니라 방송도 잇따라 펑크낼 수밖에 없게 됐다”며 “본인이 무리를 해서라도 연극무대에는 오르겠지만 당분간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행사참가는 불가능할 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