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장드라마라고 불리운 ‘아내의 유혹’ '시즌2'격으로 관심을 모았던 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선정성 논란 속에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첫방송된 ‘천사의 유혹’은 주아란(이소연)이 원수 집안의 남자 신현민(한상진)과 결혼한 이유와 과정, 복수의 초석을 다지는 내용 등이 빠르게 전개됐다.
이를 보여주면서 스폰서, 불륜, 베드신, 키스신, 텐프로, 납치, 복수 등 ‘아내의 유혹’ 못지 않은 파격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이 방송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빠른 전개가 흥미진진하다”는 의견과 “너무 자극적이다. 또다른 막장드라마 아니냐?”며 상반된 의견을 나타냈다.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30∼40%를 기록 중인 MBC ‘선덕여왕’을 피해 오후 9시대로 편성된 ‘천사의 유혹’은 10%의 시청률을 기록해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김순옥 작가가 ‘아내의 유혹’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천사의 유혹’은 한 여자가 복수를 위해 원수 집안의 남자와 결혼하고, 이를 뒤늦게 안 남편이 성형수술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아내에게 또다른 복수를 감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사의 유혹’이 '막장 논란'을 딛고 '아내의 유혹'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