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대형 폐기물 무단투기 기승

올들어 지난달까지 512건에 달해…단속인력 부족

◇11일 명륜1동 골목에 무단 투기된 세탁기 등 대형 폐기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원주】원주시내 곳곳이 넘쳐나는 불법투기 대형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정작 단속 책임이 있는 원주시는 대형 폐기물 무단 투기를 적발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11일 명륜1동 골목에는 이사를 하면서 버린 세탁기와 가구 등 대형 폐기물 3~4개가 생활쓰레기들과 섞여 주위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또 학성동 골목과 원주천 인근 도로 역시 곳곳에 버려진 장판과 의자 등으로 인해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무단으로 투기된 대형 폐기물 처리 건수는 512건에 달한다. 주로 경기침체로 대형 폐기물을 버릴 경우 부담해야 할 돈이 만만치 않게 되자 최근 무단 투기가 늘고 있다.

그러나 시는 단속인력 부족과 대형폐기물 무단투기가 대부분 밤 시간대에 이뤄진다는 이유 등으로 11일 현재까지 한 건의 대형 폐기물 무단 투기도 적발하지 못했다.

더구나 불법투기 대형 폐기물이 증가하자 시는 기존 44개소에 설치된 양심거울과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용 CCTV에 올해도 추가로 6,000만원을 들여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용 CCTV 6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효과가 미비해 예산낭비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속인력을 늘리는 등 불법투기 대형 폐기물 줄이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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