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사흘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영동지방에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동해 37도를 비롯해 강릉 36.8도 원주 33.6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으며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최고기온을 보였으며 2000년 이후 8년만에 7월 초순 밤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5일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에 폭염주의보를 양양은 6일 오전 5시를 기해 폭염경보를 발효했으며 양양지역의 경보는 7일 0시를 기해 주의보로 대치했다.
7일 영동지방의 낮기온은 강릉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원주, 횡성, 영월 등 영서남부지역의 최고기온도 32∼34도 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8일 낮 최고기온도 강릉 32도, 원주 31도, 춘천 30도의 분포를 보이는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의 주민은 가능한 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많이 섭취하며 실내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기영기자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