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산면 일대에 콘도와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갖춘 대단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26일 오전 11시 동산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무릉도원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동산면 조양리 산 169와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산 13 일대에 총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498만4,926㎡규모의 무릉도원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관광단지에는 공공편익시설(49만3,835㎡) 숙박시설(70만9,707㎡) 상가시설(3만2,186㎡) 운동오락시설(133만5,787㎡) 휴양문화시설(18만8,202㎡) 녹지시설(222만5,209㎡)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호텔 200실, 콘도 650실 등 모두 850실 규모이다.
운동오락시설은 스포츠파크, 63홀 골프장, 승마장, 수상레저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휴양문화시설은 생태공원, 수목원, 한옥마을, 장승마을 등이며 사업시행자는 (주)에이엠엘앤디이다.
춘천∼서울 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이 일대가 관광 요충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는 무릉도원 관광단지 환경·교통영향평가서(초안), 사전재해영향검토서(주민의견수렴용) 등을 오는 7월11일까지 공고하고 사업시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와 피해감소방안 등을 수렴한다.
또 오는 12월까지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도에 제출할 방침이다.
박종홍기자 pj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