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허위카드매출전표 작성 3억대카드깡 3명적발

【江陵】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놓고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3억6,000여만원을 불법 융통한 카드깡 업자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강릉경찰서는 31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강모(36·강릉시포남동), 최모(37·강릉시포남동)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여·54·강릉시포남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2003년 7월께 강릉시 포남동에 로또유통이란 상호로 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놓고 생활정보지에 '급전대출' 등의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박모(여·42·강릉시입암동)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허위로 120만원 상당의 장뇌산삼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 수수료 10%를 공제하고 108만원을 불법 융통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3년 7월부터 2004년 9월까지 300여명으로부터 모두 370여 차례에 걸쳐 3억6,000여만원을 불법자금 융통한 것으로 드러났다.<崔聖植기자·choigo7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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