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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통일농구단 22일 입국

 「조선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송호경 부위원장과 세계 최장신 농구선수인 리명훈 선수 등 북한측 방문단 62명이 오는 23~24일 서울에서 열리는 통일농구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서울에 온다.

 현대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통일농구경기 서울대회에 참가할 북측방문단 단원 및 이들의 서울 방문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방문단은 아태의 송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남녀 농구선수단(38명), 교예공연단(14명), TV중계 엔지니어(2명), 아태 관계자(송부위원장 포함해 8명) 등 총 6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후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고 25일 오전중 역시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북측 농구단중 남자팀은 지난 9월 평양대회에 출전한 벼락팀을 대신해 세계 최장신(235㎝) 농구선수로 미프로농구 진출까지 타진했던 리명훈 선수가 포함된 우뢰팀이며 여자팀은 지난 평양대회에 출전한 회오리팀으로 리명화 선수가 주축이다.

 북측은 이번 대회기간중 세계적 수준인 평양교예단을 파견, 양일간 여자경기와 남자경기 사이에 20분씩 경축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북측은 이틀간에 열리는 모든 경기를 위성을 통해 북한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번 대회도 지난 평양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23일 첫날에는 혼합팀 경기를, 24일에는 남북 대항전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3일 오후 3시40분 혼합팀 여자경기, 오후 5시25분 혼합팀 남자경기, 24일 오후 3시 여자 대항경기, 오후 5시 남자 대항경기의 순서로 열리며 SBS가 생중계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런 대규모 북측 방문단과 대북 생중계 계획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체육교류 뿐만 아니라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鄭周永(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자들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며 정 명예회장은 송 부위원장과 별도로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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