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본격 추진 중인 정부가 연간 1,000억원의 지원을 받을 거점국립대 3곳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17일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확정했다. 해당 정책은 강원대를 비롯한 전국 9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를 ‘국가대표 거점국립대’로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중 3곳의 대학이 지역 전략산업과 인공지능 거점대학 육성을 위한 예산을 연 1,000억원씩 5년간 지원 받게 된다.
선정 기준은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 4가지다. 교육부는 다음달 말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추진계획서를 받은 뒤 3분기 중 선정 대학을 확정·발표한다. 또 추진계획서 외에도 국가데이터포털, 대학정보공시, 부처 행정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심사한다.
이번 정책은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 교육공약이자 국정과제였던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일환이다. 정부는 당초 서울대를 포함한 국내 거점국립대 10곳을 모두 ‘지역 전략산업 연구·인재 양성 허브’로 육성하려 했지만, 범정부 협의 과정에서 3곳으로 축소됐다. 강원대는 ‘대한민국 최초 1도 1국립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도전에 나선다. AI 전환 시대,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교육·연구 역량을 부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지원대학 선정부터 관계부처가 협업함으로써 지역성장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대학의 혁신이 만들어낼 균형성장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