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관리의사 채용으로 의료공백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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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감소 속 산간지역 진료 안전망 강화
화암보건지소 순회진료·군립병원 원격협진 확대

【정선】산간마을이 많고 공중보건의사까지 감소해 의료 공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선군이 관리의사 채용과 원격 협진 확대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보건소 관리의사를 신규 채용해 이달부터 순회진료와 원격 협진을 확대하는 등 보건기관 운영 체계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선은 넓은 면적과 고령 인구 비중, 의료기관 접근성 한계로 의료사각지대가 적지 않은 지역이다. 여기에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감소세까지 겹치면서, 정선의 경우 6명이던 공중보건의가 지난 4월 3명으로 크게 줄어 진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달 공고를 통해 관리의사 1명을 채용하고 주민들이 기본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지원 체계를 재정비했다. 관리의사는 보건소 진료를 맡는 동시에 의료취약지역 순회진료에 투입돼 공중보건의 감소로 생긴 빈틈을 메우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화암보건지소는 2026년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 운영에 맞춰 진료 체계를 보완한다. 기존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매주 화요일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관리의사는 매주 수요일 순회진료에 나선다. 

정선군립병원도 원격 협진 병원으로 추가해 고혈압·당뇨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상담과 진료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진료 일정 변경 시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진료 공백 여부와 주민 이용 현황을 지속 점검해 불편 사항을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최종명 군 보건정책과장은 “의료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진료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관리의사 채용과 원격 협진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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