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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지역언론 디지털 혁신의 교과서’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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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CTS 도입부터 생성형 AI 융합까지… 모바일 구독자 300만 시대 열어

1945년 창간된 강원일보가 종이 신문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대적 뉴미디어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선제적이고 단계적인 디지털 혁신이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서막은 1990년 컴퓨터 조판 시스템(CTS) 도입과 함께 열렸다. 이후 1996년 PC통신 유니텔을 통한 전자신문 서비스를 거쳐, 1998년 강원도 내 언론사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뉴스 시대를 맞이했다.

2000년대부터는 텍스트를 넘어선 하이브리드 매체로의 도약을 꾀했다. 2009년 미디어국 내에 인터넷 방송 스튜디오를 설치해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했으며, 2011년에는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함께 TV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했다. 스마트폰 보급에 발맞춰 2016년에는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실시간 속보와 인터랙티브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등 ‘디지털 퍼스트’를 가속화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의 성과는 2019년 전국 지역신문 중 최초로 네이버 모바일 뉴스 서비스 입점으로 이어졌다.

2020년대에 들어서며 혁신의 무게중심은 인공지능(AI)으로 이동했다. 2020년 구글 GNI 혁신 챌린지에 선정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뉴스 추천 시스템 구축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한림대와 협력해 기획부터 시각 자료 생성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AI 저널리즘 리빙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에서 인터넷 방송 스튜디오 구축, 모바일 앱 전면 개편, 그리고 생성형 AI 융합에 이르기까지 강원일보의 디지털 혁신은 모바일 구독자 300만 명 돌파라는 눈부신 결실을 맺었다. 강원일보의 발자취는 전통 미디어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생존하고 발전해야 하는지를 증명하는 ‘지역 언론 디지털 혁신의 교과서’로 평가받으며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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