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시장 선거 육동한 후보 개표 초반부터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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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기준 육동한 60.3%, 정광열 39.7%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3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춘천】'강원 정치 1번지'로 양당의 자존심이 걸린 6·3 춘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가 승기를 잡으며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를 앞서 나갔다.

이번 춘천시장 선거는 선거인 수 24만7,875명 중 잠정 15만7,33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3.5%를 기록했다. 4년 전 56.4%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개표 직전 이 같은 변화가 주는 유불리에 대해 각 캠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오후 6시50분께 투표함이 열리기 시작했고 투표지분류기가 가동되자 각 후보 측 참관인들이 흩어져 긴장 가득한 침묵 속에서 개표를 지켜봤다. 또 재확인 대상으로 분류된 표까지 꼼꼼히 살피며 표싸움에 집중했다. 개표는 사전 투표와 본투표, 관외투표 순으로 이뤄졌다.

개표 극초반 일부 원도심 지역과 면 지역의 사전 투표에서 정광열 후보가 분전했으나 육동한 후보가 이내 수치를 뒤집으며 줄곧 우세를 이어갔다. 이날 밤 11시 개표율 21%를 기준으로 육동한 후보는 60.3%, 정광열 후보는 39.7%로 20%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3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도혁기자

이번 선거에서 육동한 후보는 기업혁신파크,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춘천역세권개발사업, 호수지방정원 등 시장 재임 기간 확정 단계에 접어든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완수를 약속하며 표심을 흔들었다.

육동한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강원일보 등 도내 6개 언론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3.8%의 지지율을 기록, 28.2%에 그친 정광열 후보를 크게 앞서며 선거 막판까지 확실한 경쟁 우위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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