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차범근까지 단 두 골…‘캡틴’ 손흥민, 월드컵 앞두고 예열 끝

A매치 56골, 차범근 기록까지 2골
월드컵 통산 골도 공동 선두 기록 중
“기록보다 팀” 캡틴의 네 번째 도전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 춘천 출신 손흥민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 출신 ‘캡틴’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 역대 최다골 주인공 등극을 눈앞에 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0분 선제골에 이어 3분 뒤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득점을 56골로 늘렸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에 단 2골 차로 다가섰다. 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A매치와 본선 무대에서 한국 축구사의 새 장면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득점 감각 회복은 반갑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공을 차례로 상대한다. 조별리그는 한 경기 결과가 곧바로 16강 진출 흐름을 좌우하는 단기전이다. 팽팽한 승부에서 한 번의 기회를 골로 바꿀 수 있는 손흥민의 결정력은 홍명보호의 가장 확실한 무기다.

현재 손흥민은 3골을 기록,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월드컵 통산 득점 공동 1위다.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골 맛을 본다면 4골로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A매치 최다골 기록에 대해 “기록은 의식하지 않는다. 그리고 차범근 감독은 기록으로 자리를 바꿀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매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에 필요한 플레이를 펼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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