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3일 커먼즈필드춘천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연찬회’를 개최했다. ‘희망의 닻, 청소년상담사’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와 지자체 청소년담당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성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통합지원본부장의 특강을 수강하고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자살·자해 고위기청소년을 대하는 상담자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설치지역의 청소년 안전망 확충에 관한 토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장동현 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서로 연대하며 청소년상담복지사업의 미래를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깊은 물 속에서 묵묵히 배를 떠받쳐 주는 닻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을 행하는 상담사님들이 청소년의 든든한 지지막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송림 도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도내에는 20만여 명의 청소년이 있으며, 관련 기관과 시설은 120여 곳에 달한다”며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