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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12개 인구감소 시·군에 지역소멸기금 72억원씩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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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우수지역 선정돼 88억 추가 배분

지역소멸기금 활용에 적극 대응해 온 횡성군이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추가로 확보해 총 160억원을 지원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배분되는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으로 매년 1조원 규모로 배분된다.

강원자치도에서는 인구 감소지역인 12개 시·군(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고성군, 양양군)에 72억원이 기본 배분되며 이 가운데 기금사업 실적 및 투자계획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횡성군은 88억원을 추가로 더 받는다. 횡성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핵심인재 유입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기반 조성'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도내 관심지역인 4개 시·군(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인제군)은 등급평가에 따라 16억~36억원을 배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컨설팅 등을 통해 지자체 사업발굴을 지속 지원하고,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12월 예정)’를 개최해 효과적인 사업이 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자치단체의 주도적인 노력이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는만큼 지방소멸 대응 의지와 역량이 있는 곳을 적극 지원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투입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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