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다음달 본격 재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총 359억 원 규모의 잔여 공사

10월 재착공 예정인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조감도

150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할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공사가 다음달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캠퍼스혁신파크 1차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강원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총 359억 원 규모의 잔여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산학연혁신허브를 설립해 각종 기업· 창업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대는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전국 국공립대학 중 처음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2022년 3월 17일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건축비용 급증 및 시공사 자금난 등으로 인해 진행과 중단을 반복해 왔다.

그러자 LH는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추가 사업비를 투입해 조속히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주 중 새로운 시공사를 결정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총 사업은 연면적 2만2,285㎡,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 규모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은 총 150개에 달한다.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되는 ‘산학연혁신허브’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창의적 디자인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주변 시세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캠퍼스혁신파크가 완공되면 지역 기업들에게 창업 및 안정적인 사업영위 공간을,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인턴십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