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도교육청 강원 수능형 문제 올해도 자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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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제 수능과 유사도 38.9%로 조사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도 수능형 문제지를 자체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올해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 제작을 위해 문항개발팀과 검토·자문팀을 별도로 구성한다.

문항개발팀은 도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전공교사들이 ‘강원 수능형문항 분석연구회’로 활동하면서 문항 개발의 주축이 된다.

검토·자문팀은 문항 출제 및 검토 경력이 있는 교사로 구성돼 문항 개발·검토 과정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제안한 개선사항을 반영, 파일 형식으로 배부한 지난해와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태의 표지 및 내지 인쇄물로 배부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해 배부했던 강원 수능형 평가문항과 2024학년도 수능 간 유사도를 비교한 자료도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강원 수능형 문항(280개)과 실제 수능은 38.9%의 문항에서 유사도를 보였다. 유사도 높음은 6.8%, 유사도 보통 15.4%, 유사도 낮음 16.7%, 유사도 없음 61.1%로 산출됐다. 분석은 강원 수능형문항 분석연구회가 문항의 항목별 유사도를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척도별 유사도를 산출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 출제 경험이 있는 도내 교사가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검토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문항 분석 및 출제 전문성을 갖춘 도내 교사가 늘어나고 우리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촉매제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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