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미개설 상태로 남아 있는 흥업(광터사거리)에서 소초(선녀골삼거리) 구간이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포함될 지 관심이 쏠린다.
원주 외곽으로 우회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 연장 42.0㎞ 구간 중 동부 구간인 소초면에서 흥업면까지 26.6㎞ 구간은 2013년 말 개통됐다. 하지만 흥업에서 기업도시와 호저면을 경유해 소초로 이어지는 15.4㎞구간은 경제성 등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정부 제5차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되지 못한 상태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 당시 기준으로 삼은 계획인구에 근접하면서 미개통 상태가 지속될 경우 교통 혼잡에 따른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경제성을 잣대로 내밀 경우 강원지역에서 국도나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은 요원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지방사업의 경우 계층화분석 평가(AHP)에 기대를 걸고 있다.
AHP는 계층화분석법을 활용,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 기술성, 지자체 의지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조사 방식으로, B/C(비용-편익 분석)와 달리 0.5 이상이면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상 지방사업의 경제성 평가 반영 비율을 절반 정도 감소해 주는 것이다.
시는 올해 AHP 평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며,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해당 구간의 건립을 위한 사전기획용역조사를 실시 중이다.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6차 계획에 담길 물량을 선정한 후 내년에는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게 된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일괄 타당성 용역을 시행, 하반기께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완전 개통은 서원주IC와 서원주역, 혁신·기업도시 접속도로망으로 연결되는 물류 수송과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