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리조트가 들어선 춘천 하중도의 대규모 상가시설 조성 인·허가가 다시 속도를 높인다.
강원중도개발공사(GJC)와 춘천시 등에 따르면 하중도 상가시설 건축 허가 신청이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건축 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달 유관 부서 사전 검토를 진행, 결과를 중도개발공사에 통보했다.
현재 중도개발공사는 하중도 내 매각 대상 필지 가운데 86%의 매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건축 허가 신청이 임박한 A상가 부지의 경우 지난해 이미 건축 허가 절차를 밟아 경관 심의와 건축 심의를 통과했으나 토지 소유권 이전 문제 등으로 최종 반려된 곳이다. 현재는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업체가 부동산 등기 이전을 마쳐 관련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개발공사는 다음달 내로 매각을 끝낸 6개 상가 구역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준공을 받아 인·허가 여건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시는 건축 심의, 경관 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의 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행정 속도를 고려하면 상가 착공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A상가의 경우 늦은 오후 영업을 시작하는 ‘나이트 마켓’을 컨셉으로 잡았고 B상가의 경우 유럽풍 상가 시설 건축을 검토 중이다. 레고랜드 옆 부지의 판매 시설들도 연내 건축 허가 신청을 앞뒀다.
상가 조성 사업들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개장 3년차를 앞둔 레고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기존 상권 침해 우려와 문화재 보존 단체의 반발은 여전한 갈등 요인이다.
중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상권 충돌을 최소화하고 수도권 젊은 층이 유입되는데 주안을 두도록 개발 협의가 이뤄져 왔다”며 “당초 계획보다 속도가 조금 늦어졌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