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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민의힘, 전광훈 목사와 극우의 길 갈 것인가...與 실세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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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걱정하는 오염수 문제에 일본의 태도를 옹호하는 것인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19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요구를 해 함께하기 어려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이 전광훈 목사와 함께 극우의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전 목사의 세력과 단절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전 목사의 늪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쓰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원이 수만 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라며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이 나온 이유나 전 목사가 공천 주지 마라며 큰소리 치는 배경도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목사를 '이사야 같은 선지자라고 칭송한 김기현 대표의 과거 발언을 재차 언급하며 "김 대표는 ‘우리당 공천권을 가지고서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라지만 오히려 전 목사는 국민의힘의 실세로 보인다"라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도대체 전 목사와 연관된 세력의 규모가 얼마나 크길래 김 대표가 전 목사를 비판하기보다 국민의힘의 전 대표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먼저 비난했겠느냐"며 "국민의힘이 전 목사와 함께 극우의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전 목사의 세력과 단절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을 비난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걱정하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 불신만 부르는 일본의 태도를 옹호하는 것인가"라며 "오히려 오염수 문제에 대해 야당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여당의 태도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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