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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15개국 대표단 대표 '강원자치도'…높아진 강원관광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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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문체부 차관 등 강원도관 첫 순서로 방문
도대표단도 베트남 '광닌' 부스 찾아 교류 강화
박람회 연계 강원관광설명회 개최 홍보 극대화

◇제14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 개막식이 11일 베트남 하노이 ICE 하노이 전시장에서 열려 강원도관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권태명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전 세계에 강원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가 11일 하노이 I.C.E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높아진 강원관광의 위상을 드러내듯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이 국제대표단 대표에 선정, 대한민국, 일본, UAE, 엘살바도르,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15개 참가국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정일섭 본부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총 42만여명, 전체 5위 규모로 베트남이 강원도 관광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베트남 여행업계와 강원자치도 간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는 강력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강원도관은 단연 이슈였다. 베트남 문화체육부 차관, 베트남관광협회장, 주베트남 UNDP 상주대표 등으로 구성된 내빈들은 개막식 직후 첫 순서로 강원도관을 참관했다. 특히 강원자치도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 기념품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며 관심을 드러냈다. 강원도대표단 역시 한국관광공사 부스에서 '한국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 총회로 인연이 깊은 베트남 도시 '광닌' 부스를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박람회 연계 '강원관광설명회'도 마련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막 첫날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웨스트레이크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한류, 웰니스, 동계, 축제로 대표되는 강원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또 강원관광 세일즈 대표단과 베트남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체류형 강원관광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했다.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을 주제로 14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강원도대표단은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마케팅과 관광소비자 대상 체험형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람회 둘째날인 12일에는 베트남 한국대사관을 방문, 동남아 시장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베트남 하노이=김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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