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것만은 꼭]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10여년 넘게 지루한 논쟁…횡성댐 상류 규제까지 이중 피해
해제 경제적 파급효과 4,700억원, 취업유발 5,000여명 추산

◇원주권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지역.
◇횡성댐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횡성 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임에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1987년 12월20일 지정된 원주권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해 횡성읍 4개리 1.55㎢가 보호구역에, 39개리 48.0㎢가 규제 지역으로 묶이며 각종 토지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원주·횡성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건설된 횡성댐으로 인해 갑천·청일면 등 상류지역에 규제가 추가됐지만 원주권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되지 않으면서 "원주에 물 공급을 하기 위해 횡성이 막대한 희생을 부담하고 있다"는 횡성지역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횡성군대책위원회는 2022년 고시된 국가수도기본계획에 근거해 원주 인구 39만 8,999명, 횡성 5만 6,897명을 기준으로 일일 최대 수요량과 평균 필요량을 산정한 결과 하루 19만 8,000㎥인 횡성댐의 용수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주권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경제효과는 직접적인 지역개발이익 48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 유발 3,499억원, 부가가치 유발 1,240억원, 취업유발 4,859명 등으로 분석됐다. 임채남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10여년 넘게 지루한 논쟁만 벌여 온 원주권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이제는 반드시 결론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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