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곡동 자택 인근에서 포착된 한동훈 추정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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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제 22대 총선 패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 20일 만에 공개된 근황이다.

2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인근에서 찍힌 한 전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사진이 찍힌 곳은 한 전 위원장의 자택 인근으로 알려진 곳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진 속 인물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걷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A 씨는 "지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면서 "낯익은 얼굴이라 눈 인사를 하고 문득 뒤돌아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 방송이랑 똑같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평소 한 전 위원장이 자주 신었던 운동화를 신은 점, 모습이 포착된 곳이 거주지 인근이라는 점을 들어 사진 속 인물이 한 전 위원장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당대회 개최 시점은 당선인 총회 등에서 의견이 모였던 대로 6월 말∼7월 초 개최 가능성이 유력하다.

당권 주자 후보군으로는 수도권의 나경원 당선인(서울 동작을·5선)과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5선)의원, 친윤계의 권성동(강원 강릉·5선) 의원, 권영세(서울 용산·5선)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4선) 의원, 영남권의 김태호(경남 양산을·4선)·윤재옥(대구 달서을·4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서울의 배현진(송파을)·조정훈(마포갑) 의원과 30대 김재섭 당선인 등 초·재선의 출마 가능성도 오르내린다.

윤 대통령과 꾸준히 대립각을 세워온 유승민 전 의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여부도 주목되는 가운데 총선 때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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