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연대(이하 연대) 정기총회가 14일 강릉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열렸다.
연대는 올 한해 성평등·여성인권·연대 분야 사업을 통해 여성정책을 제안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및 여성권익 단체와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성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다음달 8일에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5개 시‧군(춘천‧원주‧강릉‧속초‧동해)에서 동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각 시‧군에 성평등조례 제정을 위한 조례 검토를 요구하기로 하고 재판방청 모니터링, 강원미투행동연대 활동 등을 통한 여성폭력 피해자와의 연대도 지속한다.
민현정 강원여성연대 상임대표는 “올해 연대는 4‧10 총선 및 2026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여성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며 “여성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도내 여성 이슈에 역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강릉여성의전화, 원주여성민우회, 속초여성인권센터, 춘천여성민우회, 시소!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비롯한 강원지역 6개 여성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