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관광테마시설 업체 선정 특혜 혐의’ 전 속초시장 검찰 송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사진=본사 DB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설치 업체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던 김철수 전 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 남용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장과 속초시청 공무원 A씨를 춘천지검 속초지청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설치 민간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위해 평가 방법을 임의로 변경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초시에서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한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사업에는 5개 업체가 응모했다.

하지만 업체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감사원 공익감사로 이어졌다.

감사원은 속초시가 규정을 위반해 공모지침서를 공고하고, 평가 방법을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변경했으며, 지침과 다른 방식으로 평가점수를 산정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담당 직원 2명에게는 정직 처분하고 또 다른 1명에게는 주의를 촉구할 것을 시에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