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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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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강릉시 옥계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강릉상고, 육사(27기) 졸업 후 임관해 12보병사단장, 9군단장, 합참 정보참모본부장(중장)을 지냈다. 2011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까지 6년 3개월 동안 재임, 최장수 보훈처장을 지냈다.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반대해 민주당 측과 갈등을 빚었다. 고엽제 살포로 인한 후유증으로 2019년 국가유공자가 됐다. 정치편향적 안보 교육을 실시한 혐의로 2020년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복권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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