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회 간식과 물 제공 환경정화 활동도 벌여
삼척 오랍드리 산소길 걷기대회가 22일 삼척 엑스포광장에서 시민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도민 운동 확산을 위해 열린 이날 걷기대회는 오전8시 봉수대길과 봉황산길, 강변길, 삿갓봉길, 해변길 등 5개 코스를 걷는 3인1조 완주팀이 출발한 데 이어 오전10시 봉황산길과 해변길 2개 구간을 걷는 일반 시민걷기대회로 치러졌다.
시민들은 가족 또는 동료들과 함께 오랍드리 산소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가을 정취도 만끽했다.
또 박상수 도의장, 김양호 도의원, 정진권 시의원, 조은수 경찰서장, 박덕용 농협시지부장, 이지만 소방서장, 김문호 삼척농협조합장, 유명호 부시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시민들과 함께 걸었다.
시새마을회 회원들은 참가시민들에게 간식과 물,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제공했고 이용우 회장 등은 직접 쓰레기봉투를 들고 환경정화활동도 벌였다. 완주를 한 시민들은 이날 오후1시부터 정라초교 어린이들의 음악줄넘기 공연을 시작으로 '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소리새 공연 등을 감상하며 120여점의 경품 추첨에 희비가 엇갈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수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챙기는 시정에 역점을 두고 오랍드리 산소길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