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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듀오’ 손흥민·황희찬,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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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외신.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외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1일 밤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37라운드 번리전을 치른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토트넘의 선봉은 단연 손흥민이다. 최근 부진하던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전(2대4 패)에서 6경기 만에 필드골을 기록했다. 득점 외에도 왼쪽 측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도 있다. 번리와 맞붙은 올 시즌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토트넘의 5대2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울버햄튼은 같은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치른다. 울버햄튼은 잔류도 확정했고 유럽 대항전 진출 무산도 확정돼 남은 시즌 특별한 목표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은 득점을 더 추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이 기대된다. 황희찬도 팰리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은 팰리스에 2대3으로 패했지만 황희찬은 교체 투입 5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의 서막을 알린 바 있다.

공교롭게도 춘천 듀오는 동반 득점을 기록했던 4라운드와 똑같은 상대를 만났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이들이 동반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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