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3일 밤 10:50)=오늘의 주인공은 존재만으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도도다. 멧돼지를 너끈히 잡는다는 프로 사냥개 도도. 하지만 용맹한 사냥개 본능 때문일까 도도 입에 들어갔다 하면 장난감과 사료, 집까지 모두 초박살이 나고 만다. 멈추지 않는 도도의 폭주와 그런 도도를 사이에 둔 보호자 간의 끝없는 의견 대립. 좌충우돌 도도네가 결국 세나개 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누구보다 사랑스럽지만 조금은 벅찬 도도. 도도와 가족들의 좌충우돌 일상은 이대로 괜찮을까?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3일 오후 8:40)=독특한 삶으로 대중의 부러움을 사는 스타들. 미디어에 비친 그들의 일상은 진실일까, 설정일까? ‘우아한 추리단’의 추리가 시작된다. 첫 주인공은 할리우드 드림을 이룬 배우 장혁. 8,000억 규모 블록버스터 영화에 캐스팅된 그의 일상은 진짜일까? 다음 주인공은 붓을 든 남자 god의 박준형. 진지한 모습으로 그림을 배우고 god 데뷔 25주년 기념 전시를 준비하는 그의 실력을 검증한다. 마지막 손님 줄리엔강과 제이제이.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꿀 떨어지는 스킨십을 이어가는 그들의 신혼 일상은 과연 진실일지, 그 속내를 파헤쳐 본다.
▣MBC 나 혼자 산다(3일 밤 11:10)=드디어 끝이 난 팜유 남매의 바디프로필 촬영. 4개월 간 팜유의 유혹을 참아온 남매들의 식욕이 폭발한다. 매콤달콤한 떡볶이로 시작된 남매의 촬영 축하 파티. 매콤한 라면의 냄새가 코 끝을 스치자 감탄사가 쏟아져 나온다. 샐러드와 닭가슴살, 계란에 익숙해졌던 혀 끝에 닿는 MSG의 맛. 그동안 억눌러왔던 팜유 남매의 식욕이 대 폭발한다. 연신 ‘이 맛이야’를 외치며 음식을 먹어 치우는 세 사람. 짠맛, 단맛, 매운맛, 그리고 고소함이 넘치는 파티를 함께 해본다.
▣KBS 1TV 독립영화관(3일 밤 11:30)=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맞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성혜의 나라’를 만나본다. 정형석 감독의 작품 ‘성혜의 나라’는 반지하에서 월세살이 중인 스물아홉 취준생 ‘성혜’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했으나 성희롱을 당하고 반강제 퇴사했다. 지금은 신문배달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성혜. 공시생 남자 친구 승환은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성혜는 면접마다 떨어지며 숨 막히는 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중 찾아온 인생의 반전. 갑자기 떨어진 5억원이라는 큰 돈. 5억은 성혜의 인생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3일 오후 8:10)=지난주 늦둥이 금쪽이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으로 오은영 박사의 근심을 샀던 금쪽이네 부님. 점점 거칠어 지는 욕설과 폭력,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떼를 멈추기 위한 특급 처방전이 내려졌다. 상담 이후 제대로 된 훈육법으로 연습하는 아빠. 하지만 금쪽이의 문제 행동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적대심만 커간다. 게다가 솔루션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는 엄마의 태도에 가족의 위기는 더욱 짙어지는데…금쪽같은 내새끼를 위한 두 번째 처방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