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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위한 기부행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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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대위는 최근 철원군청을 찾아 지역 청소년 급식 지원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철원군청을 찾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철원장학회에 전달했다.

【철원】철원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부 행렬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육군6사단 진격대대에서 근무 중인 이성재 대위는 최근 철원군청을 찾아 지역 내 저소득층 청소년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대위는 2020년 문혜리 지역에서 소위로 근무할 당시 분식집에서 돈이 부족해 김밥 한 줄만을 포장하던 어린 남매를 보며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 대위는 "당시 수중에 돈이 7,000원 밖에 없어서 어린 남매에게 김밥 한 줄을 더 포장해 준 기억이 난다"며 "그때부터 한 달에 2만원씩 저축을 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제2작전사령부로의 전출이 결정돼 4년 동안 모아온 100만원을 군청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최계숙)는 최근 일일찻집을 열고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철원장학회에 기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계숙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인재 육성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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