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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역사문화공원 다음달부터 '철원 모던타임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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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호 작가의 '사라져가는 것들:철원군 서면 아카이브' 사진전시회가 다음달 5일까지 철원역사문화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철원】철원군이 철원역사문화공원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군은 다음달 초부터 철원예술단을 주축으로 한'1930 철원 모던타임즈' 공연을 올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철원역사문화공원에 조성된 철원의 1930~40년대 근대거리를 배경으로 관람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경고춤과 오고무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연극 등을 선보인다. 또 역사문화공원 개장과 동시에 철원극장에서 선보여 관람객의 인기를 모았던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도 지속된다. 이 작품은 1948년에 제작된 무성영화로 변사가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공원 내에 마련된 기획전시관에서도 지역 문화예술 작가들의 기획전시회가 이어진다. 서울에서 귀촌해 서면 자등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순호 작가의 '사라져가는 것들:철원군 서면 아카이브' 사진전시회가 다음달 5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조 작가가 서면 자등리를 중심으로 주민들을 만나 수집한 1950~1980년대 희귀 사진을 통해 소멸해가는 도시를 재조명하고 당시 철원 주민의 생활상을 사진을 통해 감상할 수 있어 호평 받고 있다. 이덕재 군철원역사공원팀장은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색있는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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