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캠핑 열기 뜨겁다 … 강원 야영장 776곳 4년 새 250곳 폭증

강원지역 야영장 수 전국의 20%에 해당
지난해 신설 4곳 중 1곳 강원지역에 차려
코로나19 이후 여행 주요 트렌드 자리해

사진=강원일보DB

코로나19 사태 이후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강원특별자치도내 야영장이 4년 새 250곳이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강원자치도내 야영장 수는 776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야영장 3,747개의 20.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89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전국 야영장 5곳 중 1곳은 강원지역에 조성된 셈이다. 특히 지난 한해 전국적으로 467곳 늘었는데, 이 중 도내에서만 117곳에 달했다.

2019년 491개였던 도내 야영장 수는 코로나19가 발발한 해인 2020년 517개, 2021년 596개, 2022년 659개 이어 지난해 사상 최초로 700개를 돌파했다. 단 4년 만에 285개(58.0%)나 늘었다.
도내 야영장 10곳중 8곳은 일반아영장(601개)이었다. 또 차박등을 위한 야영장은 175개(22.5)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개별공간에서 가족·연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야영장 또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행정안전부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국내 캠핑 이용자는 2019년 399만명에서 2020년 534만명으로 집계됐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