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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산 모노레일 이용객 20만명 돌파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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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소이산 모노레일이 개장 2년여 만에 이용객 20만명을 눈앞에 두는 등 철원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22년 7월 문을 연 소이산 모노레일은 해발 300m 높이의 소이산을 모노레일을 통해 오르는 관광시설로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DMZ)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개장 첫 해인 2022년 2만4,000여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2만4,000여명이 찾으며 개장 1년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올 3월까지 2만3,000여명의 이용객이 찾으며 이번달 중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인기에 군은 당초 시간당 64명, 하루 최대 512명에 불과했던 탑승 인원을 지난해 차량 2대를 증설해 하루 최대 768명까지 늘렸다. 또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부 승강장부터 소이산 정상까지 데크 및 쉼터를 조성하는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소이산 정상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군(軍)의 유휴 벙커시설도 전기 및 통신, 토목 등의 공사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빠르면 이달 안으로 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재 군 철원역사공원 팀장은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소이산모노레일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노레일 시설의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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