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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총선] 접경지역 발전 적임자 자처 유권자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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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후보들
지역 누비며 교통 인프라 등 현안 강조

◇4·10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이 3일 철원, 양구, 춘천 등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0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이 3일 철원, 양구, 춘천 등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0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이 3일 철원, 양구, 춘천 등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철원】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6일 앞두고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접경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성, 국민의힘 한기호, 무소속 이호범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지역 내 주요 도심지를 누비며 자신들의 대표 공약을 적극 알리고 있다.

전 후보는 접경지역기본소득제 도입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또 춘천~철원 간 내륙종단 철도망 및 중앙고속도로 연장, 철원 경원선 복원 등 강원북부지역을 대한민국과 연결할 수 있는 기본 토대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도시 은퇴자와 고령자를 위한 공공형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민간군사기업법 제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도로망 확충, 농업인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 후보는 도민을 위해 싸울줄 아는 정치 신인임을 내세우며 거대 양당 후보들에 맞서고 있다. 접경지역개발청을 설치해 해당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외국인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구소멸 대응 및 농·축산에 의존하는 취약한 산업구조 개선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지역 특성상 군인 및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 후보는 직업군인들의 근무·생활·복지여건 개선 및 제대후 정착지원 등을 위한 국방정책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한 후보는 주임원사 활동비 및 당직근무비 인상, 주택수당 대상 확대, 출산장려금 인상 및 자녀 진료비 면제대상 확대 등을 강조했고, 이 후보는 군인과 군무원의 당직근무수당 및 이사 화물비 등의 현실화, 대체휴무 보장 등을 약속했다.

◇지난달 30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에 출마한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무소속 이호범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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