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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 명품길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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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에 180여 그루의 느티나무를 식재한다.

【철원】철원군이 김화읍 화강변의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의 명품길 육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군은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수대교~김화생활체육공원 3㎞ 구간의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에 총 180여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는다. 지난해 심은 200여그루의 어린 느티나무를 포함, 기존 나무에 대한 수형조정도 한다.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은 평화누리길 3코스 화강길에 포함된 트레킹 코스다. 군은 2009년부터 화강변 제방 12㎞ 코스에 느티나무를 심고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등을 통해 나무를 가꿔 현재는 울창함을 자랑하는 트레킹 코스로 변모했다.

매년 화강을 찾는 쇠기러기와 백로 등 중대형 조류의 모습도 목격되는 등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해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30여개 걷기 동아리도 지난해 해당 코스에서 걷기행사를 갖는 등 지역 내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군은 느티나무 삼십리길 곳곳에 조성된 전망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수·관리하는 등 편의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홍식 군 가로조경수관리팀장은 "느티나무 삼십리길을 아름답게 가꿔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화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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