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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자치경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춘천·강릉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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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실무협의회 열고 사업 논의

사진=본사 DB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춘천, 강릉에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해 원주에 개소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확대하는 것이다.

강원자치경찰위는 21일 회의실에서 강원경찰청, 강원자치도, 강원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학교 폭력 예방대책,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확대 방안,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대책 등이 논의됐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의료진의 개입이 필요한 주취자를 보호하는 시설로 지난해 11월 원주의료원과 협업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일 평균 보호 주취자는 0.9명이었고,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응급실 안전도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강원자치경찰위는 “춘천, 강릉에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신설하도록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하고 그 밖의 시·군도 관내 사회복지시설(노숙인 쉼터 등)에 주취자 일시 보호시설을 구축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40건에 달한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특히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가 지난해 41건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한 만큼 무단횡단 방지, 안전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학기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경미범, 집단·상습범으로 나눠 재범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전문적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경찰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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