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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236명 등 총 607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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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허우장성 호 투 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방문단은 21일 철원군을 찾아 자국 계절근로자를 위문하고 철원군과 계절근로자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철원】지역의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철원군이 올해 60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했다.

철원군과 베트남 허우장성 인민위원회는 21일 철원군청에서 철원군과 계절근로자 이탈 방지 및 임금, 근로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허우장성 인민위원회 방문단은 호 투 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허우장성 상무위원과 문화사회국, 노동보훈사회국 등 농업사회 분야의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허우장성은 2022년 5월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하고 그 해 153명, 2023년 102명의 계절근로자를 파견했다. 올해는 총 236명의 허우장성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지역 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호 투 안 부위원장은 "베트남의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철원군은 허우장성과 직접 교류를 통해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입국 수수료만 부담, 허우장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철원에서 일한 근로자들은 임금체불이 없고 고용 농업인들이 근로환경을 잘 조성하는 등 허우장성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경우 철원부군수는 "허우장성 근로자들이 성실하고 농작업에 익숙해지는 등 이들을 찾는 지역 농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양 지자체가 노력해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베트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근로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했다.

군은 올해 베트남 허우장성 근로자를 포함, 총 60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올 5월까지 입국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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