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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시민축구단 16일 나란히 K3리그 홈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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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나란히 홈에서 K3리그 2라운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입장권은 3,000원

◇춘천시민축구단 홈경기 포스터 사진=춘천시민축구단 제공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과 강릉시민축구단(이하 강릉)이 나란히 연승에 도전한다.

춘천 출신 정선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은 16일 오후 2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24 K3리그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을을 치른다. 춘천의 올 시즌 리그 홈 개막전이다. 2020년도 K3/K4리그 통합 출범 이후 홈 개막전 승리가 없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포천과 상대전적은 2무다.

춘천의 초반 기세는 좋다. K3리그 1라운드에서 부산교통공사를 1대0으로 꺾은 데 이어 홈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는 전주시민축구단(K4리그)을 2대0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이번 포천전에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홈 개막전을 맞아 구단주인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신경호 도교육감, 김진호 시의장, 이강균 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시축을 맡을 예정이다. 65인치 TV 1대, 무선청소기 2대, 커피머신 2대, 쌀, 휴지 등 다양한 경품도 경기종료 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한다.

올 시즌에는 ‘2024시즌 홈경기 티켓모아 CASPER 받자!’ 자동차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올 시즌 리그 홈 경기 15경기에서 판매된 유료 응모권을 모두 모아 K3리그 마지막 경기에 추첨을 진행해 캐스퍼를 전달할 예정이다. 라운드별로 모인 응모권을 매 경기마다 공개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입장권 및 경품응모권은 하나로 통합하며 가격은 성인, 학생 상관없이 모두 3,000원으로 책정했다.

◇강릉시민축구단 홈경기 포스터 사진=강릉시민축구단 제공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같은 시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역시 리그 홈 개막전이다.

강릉은 대전코레일FC와의 리그 첫 경기에서 0대1로 패했지만 홈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는 서울중랑축구단을 4대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까레카와 엘리야스, 산토스로 구성된 ‘브라질 삼바 트리오’가 빠른 속도로 팀에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는 까레카와 엘리아스가 골까지 기록했다.

김도근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며 “홈 개막전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하고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은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입장권은 경기 당일 현장에서 3,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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