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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파죽의 5연승...매직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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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선수들이 5연승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가 5연승 행진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섰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삼성전에서 99대85로 승리했다. 36승 10패를 기록한 DB는 같은 시간 2위 수원KT가 부산KCC에 94대96으로 패한 덕분에 매직넘버 2개를 줄여 정규리그 우승까지 3승만 남겨두게 됐다.

최하위 삼성은 DB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선 알바노-박인웅-최승욱-강상재-제프 위디로 선발 라인업을 짠 DB는 강상재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나간 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에만 알바노가 8점, 강상재가 3점슛 1개 포함 7점을 터트리며 23대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박인웅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28점을 쏟아 넣으며 51대38로 달아났다. 3쿼터에는 에이스 디드릭 로슨이 3점 2개 포함 8점을 책임지는 등 DB는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고, 큰 위기 없이 삼성을 잡아냈다.

이날 팀 내 최다인 19점을 넣은 김종규를 비롯해 알바노 17점, 강상재 16점, 로슨과 박인웅 15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에 두 발짝 더 다가선 DB는 9일 KCC와 홈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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