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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 예방한 은행 청원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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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에서 근무 중인 박규리(사진 가운데) 주임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28일 철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철원】철원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큰 피해를 막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에서 청원경찰로 근무 중인 박규리(57) 주임은 지난 14일 지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이주민 A씨가 예금인출을 하기 위해 은행을 찾은 것을 유심히 지켜봤다. A씨는 이미 1억여원이 넘는 돈을 보이스피싱에 속아 송금한 상태였고 이날도 4,000만원을 인출해 송금하려 했다.

박 주임은 수상함을 느끼고 A씨와 대화를 하며 자금의 용도와 인출 경위 등을 질문했다. 박 주임은 A씨와의 대화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경찰에 신고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박 주임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은행을 찾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경찰서(서장:윤태시)는 28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박 주임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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