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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안양 정관장 꺾고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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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이 맹활약을 펼치며 DB의 5연승을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가 5연승을 달렸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전에서 93대86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내달린 DB는 23승 5패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김현호-강상재-디드릭 로슨-김종규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박지훈, 최성원, 배병준, 정효근, 로버트 카터가 선발로 나섰다.

1쿼터 시작부터 정관장이 3점 3방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DB는 로슨이 3점슛 2개를 포함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 직전 알바노가 득점에 성공한 DB는 1쿼터를 23대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도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 득점을 주고 받았지만 강상재와 로슨이 맹활약을 펼친 DB가 45대36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정관장이 이종현, 정효근, 박지훈의 3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DB에는 돌아온 에이스 두경민이 있었다. 두경민은 3쿼터에만 3점 3방을 꽂아넣으며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경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DB는 3쿼터까지 70대58로 앞섰다.

하지만 정관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시작 4분54초동안 최성원과 카터가 나란히 3점 3개씩을 성공시키며 5점 차까지 추격했다. 종료 3분 전 박지훈의 득점으로 81대84, 턱 밑까지 따라왔다. DB 역시 1위 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강상재와 알바노가 달아나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종료 1분33초 전 알바노의 결정적인 3점까지 터지며 91대83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정관장은 마지막까지 최성원의 3점 등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는 DB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DB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정관장을 제압했다. 로슨이 22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대활약을 펼쳤고, 강상재도 2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알바노는 18점 6리바운드, 김종규는 14점 7리바운드, 두경민은 15점을 각각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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